한라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일본 원정서 2연승
안양 한라가 2010~11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마지막 일본 원정에서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뒀다.
한라는 22일 일본 도쿄 히가시후시미 링크에서 열린 닛코 아이스벅스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데 이어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2연승으로 승점 61점을 기록한 한라는 정규리그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재미동포 용병 알렉스 김(32)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연승에 앞장 섰다.
23일 경기를 끝으로 카자흐스탄 동계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돌입하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다음달 19일 재개된다.
페더러 27회 연속 메이저대회 8강행 타이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스위스)가 23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라운드 16강전에서 토미 로베르도(52위·스페인)를 3-1(6-3 3-6 6-3 6-2)로 돌려세웠다. 페더러는 이날 승리로 2004년 프랑스오픈 3회전에서 탈락한 이후 27회 연속 메이저대회 8강에 오르며 기존 기록 보유자인 지미 코너스(미국)와 동률을 이뤘다. 17번째 메이저 타이틀이자 생애 5번째 대회 우승을 노리는 페더러는 앤디 로딕(8위·미국)-스타니슬라스 바빙카(19위·스위스)전 승자와 25일 8강에서 격돌한다.
남자핸드볼 세계 선수권서 알제리에 진땀승
한국남자핸드볼대표팀이 제22회 세계선수권대회 순위결정전에서 알제리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12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순위 결정전에서 경기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끌려 간 끝에 알제리를 29-24로 물리쳤다. 한국은 일본을 34-28로 꺾은 이집트와 24일 밤 대결한다.
여자농구 신한은행, 신세계 꺾고 5연승
신한은행이 23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75-59로 이겼다. 강영숙(24점)을 앞세워 5연승한 신한은행은 21승3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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