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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총상 기퍼즈 의원, 첫 병원밖 외출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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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총상 기퍼즈 의원, 첫 병원밖 외출 '호전'

입력
2011.01.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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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총기난사 당시 머리에 총상을 입은 가브리엘 기퍼즈 하원의원이 20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병원 바깥까지 나가는 등 병세가 놀라울 정도로 호전되고 있다.

미 abc방송은 "기퍼즈 의원이 햇볕을 쐬기 위해 총격 사건 후 처음으로 병원 밖으로 나왔다"며 "19일엔 부축을 받아 두 발로 처음 섰고 병실 창문 밖을 바라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기퍼즈 의원의 남편인 우주비행사 마크 켈리는 "아내가 수주일 내에 주위를 걸어 다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병원 스태프들에게 말했다"며 "곧 직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AP통신은 기퍼즈 의원이 곧 켈리가 근무하는 휴스턴 병원으로 옮겨져 재활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퍼즈 의원은 지난 8일 투산에서 총기난사범 제러드 리 러프너가 쏜 총탄에 머리를 맞은 이후 입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중이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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