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는 2009년 3월부터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호송과 해적퇴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6개월 주기로 임무교대를 하는데 이번에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을 펼친 최영함은 6진이다. 부대는 구축함(4,500톤) 1척, 헬기 1대, 고속단정 3척으로 구성된다.
21일 해군에 따르면 청해부대는 22개월 간 15회의 해적선 퇴치 작전을 펼쳤다. 이번을 포함해 세 차례 선박에 진입해 해적을 제압하고 인질을 구출했다. 또 우리 선박 호송작전 242회, 외국 선박 호송작전 508회를 수행했다.
처음으로 소말리아 해역에 파격된 청해부대 1진은 2009년 8월 바하마 국적 선박 노토스 스캔호 구출을 위해 해적선에 직접 승선, 7명의 해적을 제압하는 등 7차례 해적선을 퇴치하는 전과를 올렸다. 대조영함을 주축으로 한 2진은 2009년 9월19일 해적에게 공격을 받고 있는 사이프러스 국적의 알렉산드리아호와 마샬군도 국적의 하베스트문호, 바하마 국적의 대니보이호 등 상선 3척을 구출했다.
청해부대 3진은 두 차례 해적을 퇴치했고, 4진은 지난해 5월 바하마 국적 시추선 선원의 의료ㆍ후송지원 등 임무를 수행했다. 왕건함이 참여한 5진은 해적에 피랍됐다가 석방된 삼호드림호의 근접 호송작전 등을 수행했다.
이번에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6진은 지난해 12월 8일 진해항을 출발했다.
류호성기자 r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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