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제과는 최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25개사 협력업체 대표자들과 워크숍을 갖고 어음 만기단축 등 동반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외주가공비 지급방식을 기존 60일 만기 어음에서 30일 만기 현금으로 변경, 현금회전율을 높여주기로 했다. 또 가공비 지급 기준도 기존 당사 물류 입고기준에서 협력업체의 생산 기준으로 바꿨다.
롯데제과는 자사의 전사적 자원관리프로그램(ERP)에 연동된 외주관리시스템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협력업체와의 빠른 업무처리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롯데제과는 이를 바탕으로 외주 협력업체 28개사의 올해 생산 규모가 2010년보다 130억원 증가한 4,000억원으로 확대되도록 유도키로 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