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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DMC, 문화·관광 명소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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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DMC, 문화·관광 명소로 뜬다

입력
2011.01.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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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천공항철도 전구간 개통으로 서울 서북권의 문화산업 중심지인 상암동 디자털미디어시티(DMC)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이달 14일 경기 파주를 잇는 제 2자유로까지 개통돼 DMC 주변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면서 상암 DMC 일대가 서북부의 교통 및 문화ㆍ관광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상암 DMC 일대에는 연간 약 30만명에 가까운 외국인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다. 이곳에는 3D영상 체험이 가능한 'DMC홍보관'과 첨단 정보기술(IT)의 전시관으로 이뤄진 '디지털 파빌리온', 한국영화 100년 역사를 재현한 '한국영화박물관' 등의 볼거리가 있다. 여기에 누리꿈 스퀘어, 한국트럼프 빌딩, 세계 최대 길이(7.2㎞)의 거리미술관 등 독특한 건물과 조형물도 눈길을 끈다.

또 외국인 장기체류 공간인 외국인 임대아파트 'DMC Ville'과 글로벌 교육인프라인 일본인학교 등도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노을공원, 하늘공원, 월드컵경기장 등이 있어 친환경적인 도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디지털미디어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는 8분, 홍대입구역까지는 2분이면 도착한다.

고홍석 서울시 투자마케팅기획관은 "2015년 단지가 완성되면 800개의 M&E, IT 관련기업에서 고급일자리 6만8,000여 개를 만들어져 연간 3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올 것"이라며 "세계적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 등이 완공되면 DMC는 서울의 대표적인 환승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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