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기초자치단체 제 2부시장에 이재준(46) 협성대 교수(도시공학과)가 내정됐다. 경기 수원시는 "초대 제 2부시장 공모에 참여한 세 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을 해 이 교수를 임용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부시장은 수원시 환경국, 도시재생국, 좋은 마을만들기 추진단 업무와 정무부시장 역할을 담당한다.
수원시에 제 2부시장이 탄생한 배경은 지난해 10월 지방행정체제 특별법이 제정돼 인구 100만명 이상 기초자치단체에 부시장(2급)을 추가로 임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현재 수원시 외에도 지난해 행정구역을 통합한 경남 창원시가 제 2부시장을 공모 중이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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