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10년 연속 여자 역도 올해의 선수에
장미란(28ㆍ고양시청)이 10년 연속으로 올해의 선수 자리를 지켰다 . 대한역도연맹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1년 1차 전체 이사회를 열고 장미란을 여자부 최우수 선수로 확정했다. 장미란은 이로써 주니어 선수 시절이던 2001년부터 무려 10년 동안 한 해도 빼놓지 않고 한국 역도 간판의 지위를 유지했다.
남자 최우수 선수에는 최중량급(105kg이상)의 강자 전상균(30ㆍ한국조폐공사)이 선정됐다. 전상균은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활약했다. 역도연맹은 24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이호, 4년6개월 만에 친정 울산 복귀
축구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호(27)가 4년6개월여 만에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울산 현대로 복귀했다. 울산은 이호를 계약 기간 2년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호는 20일 울산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2003년 울산 유니폼을 입고 한국프로축구 K-리그에 데뷔한 이호는 2005년 울산의 리그 우승에 큰 힘을 보탰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독일 월드컵이 끝나고 딕 아드보카트 당시 대표팀 감독을 따라 러시아 1부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섰고 2009년 성남 일화, 지난해 알 아인(아랍에미리트)과 오미야 아르디자(일본)에서 뛰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호는 울산에서만 81경기에 출장해 4골5도움을 올리는 등 한국 프로축구 통산 5시즌을 뛰면서 116경기에서 6골7도움을 기록했다.
남자핸드볼, 세계선수권서 스웨덴에 24-30 패해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2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홈팀 스웨덴에 패했다. 한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 스칸디나비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조별리그 D조 3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24-30으로 졌다. 1승1무1패가 된 한국은 스웨덴, 폴란드(이상 3승)에 이어 아르헨티나와 함께 조 3위에 올랐다.
유동근(인천도시개발공사)이 7골, 박중규(두산)와 엄효원(인천도시개발공사)이 나란히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끈 한국은 세계선수권에서 네 차례나 우승한 스웨덴을 상대로 전반을 12-14로 뒤졌고 후반 추격에 나섰으나 오히려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19일 폴란드와 4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모두 24개 나라가 출전했으며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4강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대구FC 단장에 김재하 전 삼성라이온즈 단장
K리그 대구FC가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단장 출신인 김재하(58)씨를 신임 단장으로 영입했다. 대구FC는 18일 오후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제44회 이사회를 열고 이날 사임 의사를 표한 박종선 대표이사 겸 단장의 후임으로 김재하 전 삼성라이온즈 단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단장은 1999년부터 삼성라이온즈 단장을 맡으며 2002년과 2005, 2006년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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