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매장 안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18일 '1회용 컵 없는 매장' 선포식을 갖고 이달 25일부터 매장 내에서 음료를 마시는 고객에게 일회용 컵 대신 머그잔이나 유리컵 등에 음료를 담아 제공키로 했다. 단 고객이 매장 밖으로 커피를 가져가는 경우에 한해서는 현행처럼 일회용 컵이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서울 29곳 등 전국 50개 매장에서 우선 시행하고, 올해 안으로 전체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일회용 컵 1,600만개가 절감돼 24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커피전문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