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적립포인트를 반드시 활용하는 알뜰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매년 급상승하고 있다. 17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포인트 소진율(사용 포인트/적립 포인트)이 113%로 집계됐다. 소비자가 2010년 쌓은 포인트는 물론이고 그 이전의 누적 포인트까지 사용한 것이다. 각 카드사는 포인트를 5년간 관리하고 있으며, 이 기간에 고객들은 언제든 자신의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도 2006년에는 적립된 포인트 가운데 실제 사용된 비율이 33%에 불과했지만, 2008년 90%를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96%까지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2006년부터 롯데백화점ㆍ롯데마트 등과 통합포인트를 실시하면서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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