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소방안전본부가 내고장사랑운동에 합류했다.인천시소방안전본부는 17일 본부 5층 영상회의실에서 최철영 본부장과 이영성 한국일보 부국장, 강문호 국민은행 인천남지역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소방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최 본부장은 ‘인천소방 사랑카드’1호를 발급받고 인천지역 소방공무원의 90%인 2,000여명이 작성한 가입 신청서 및 사랑기금(2,000만원)을 국민은행에 전달했다.
소방본부는 카드 가입시 1만원과 사용액의 0.2%로 조성되는 기금을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의 주택용 화재경보기 보급과 불우이웃 돕기, 부상당하거나 순직한 소방대원 및 가족들의 복지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 본부장은 “인천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본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내고장 사랑운동을 통해 나눔 공동체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불굴의 소방정신이 근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23일 북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마을이 불바다가 됐을 때 임무 수행을 위해 소방차 21대와 대원 80여명을 연평도에 급파하기도 했다.
인천=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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