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1일 타계 10주기를 맞는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인생이 만화로 소개된다.
대한건설협회는 고(故) 정주영 회장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엮은 전기만화 '대한민국 경제신화 정주영'(C&북스)을 발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책은 다음달 28일 11개월에 걸쳐 건설경제신문에 연재된 것을 단행본으로 묶은 것으로, 격동의 20세기 후반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던 정 회장의 삶을 재조명하면서 위기를 뚫고 전진해 나갈 수 있는 방향과 좌표를 제시한 극화(劇畵)라고 협회는 소개했다.
4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1권 '땅의 아들(1970년대~2001년)' 편에서는 금강산·개성 사업과 서산만 간척사업이, 제2권 '바람의 아들(1960년대 후반~1980년대)' 편에서는 서울올림픽 유치전의 비화와 현대자동차 설립과정이 소개된다.
또 제3권 '철의 아들(1970년대)'은 현대건설의 주베일 항만공사와 현대조선소(현대중공업 전신) 출범과정을 짚어보고, 마지막 제4권 '꿈의 아들(1930년대 ~ 1950년대)'은 초기 현대의 창업과정과 정 회장의 꿈 많던 어린 시절을 그린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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