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역사의 중견 저축은행. 1971년 서울 동매문 의류상인을 상대로 영업을 시작해 규모를 키워왔다. 2006년에는 저축은행으론 이례적으로 골프단을 창단할 만큼 마케팅을 강화하기도 했다.
부동산 부실 여파로 순익이 2005년 이후 매년 급감해 지난해 적자까지 기록하자 러시앤캐시 메리츠종금증권 등이 인수를 시도했으나 가격차이로 무산됐다. 현재 최대주주는 특수목적법인(SPC) 아이비씨앤파트너스로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이 이 회사 지분 46%를 보유 중이다. 귀금속업체 대표이기도 한 신 회장은 지난달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50억원을 확정받기도 했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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