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은행 예금·대출금리 인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은행 예금·대출금리 인상

입력
2011.01.14 10:55
0 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가 시중은행의 관련 금리도 함께 끌어 올리고 있다.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6개월만에 4%대에 재진입 했고, 대출금리도 상승 추세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1년만기 월복리정기예금 최고 금리를 0.10%포인트 오른 4.0%로 고시했다. 이 예금의 최고 금리가 4%대로 진입한 것은 지난해 7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인고9%A (% 외환은행도 1년 만기 예스큰기쁨예금 금리를 4.10%(본부 우대금리 기준)로 전날보다 0.05%포인트 인상했다.

국민과 우리, 하나은행도 17일부터 예금금리를 이전보다 최고 0.20%포인트 올려 적용키로 했다. 국민은행은 1년 만기 국민수퍼정기예금의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한 3.8~4.0%로 정했으며, 우리은행도 1년 만기 키위정기예금의 최고금리를 3.75%에서 3.85%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은행의 1년 만기 369정기예금 금리도 연 3.9%로 0.2%포인트 올라간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오르면서 CD에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3개월 변동 기준)도 다음주까지 0.18%포인트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경우 14일 CD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06%포인트 올렸으며 18일까지 0.12%포인트를 추가로 인상할 계획.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이날 0.18%를 한꺼번에 올려 관련 금리의 범위를 각각 연 4.86~6.36%와 연 4.44~6.19%로 조정했다. 다른 시중은행도 늦어도 다음주 중반까지는 이전보다 0.18%포인트 올릴 예정이다.

반면 은행의 전반적인 조달금리를 반영해 결정하는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관석 신한은행 재테크팀장은 "주택담보로 신규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CD연동이나 코픽스 신규기준보다는 잔액기준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코픽스 잔액기준은 CD연동이나 코픽스 신규기준보다 금리인상 효과를 늦게 반영하기 때문이다.

손재언기자 chinas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