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CEO포럼’에서 지난해 매출 32조5,820억원, 영업이익 5조4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4조2,030억원이었고 조강생산량은 3,370만톤이었다. 계열사와의 연결기준 매출은 60조5,210억원, 영업이익은 5조7,430억원이었다. 포스코는 이같은 성과를 반영해 주당 1만원(중간배당금 2,500원 포함)의 배당안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올해 포스코 단독으로 7조3,000억원, 계열사까지 포함할 경우 9조8,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신규채용 규모는 계열사를 더해 지난해보다 750명 늘어난 4,250명으로 결정됐다. 조강생산과 매출액 목표는 3,600만톤과 36조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7%, 11% 늘어났다.
한편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대한통운 인수 여부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제철산업에서 물류비가 경쟁력에 중요한 요소여서 물류업체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은 대한통운이 매물로 나와있지 않아 검토만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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