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인 교보생명빌딩(사진)이 30년만에 새롭게 태어났다. 교보생명은 13일 교보생명빌딩이 3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4일자로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빌딩은 1980년 서울 종로1가 1번지에 지상 23층, 지하 4층 규모로 세워진 이래 30년 동안 서울의 랜드마크로 명성을 이어왔다.
교보생명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건물 로비와 연결한 300여평 규모의 실내정원'그린하우스'를 만들고, 친환경자재로 시공해 국토해양부로부터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림산업이 맡은 이번 공사는 국내 최초로 입주업체가 사무실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공사를 완료하는'재실(在室)공법'을 적용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손재언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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