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알리기 위해 대학생 5명이 세계를 누빈다.
서울대 도전동아리 'G.T(Global trailblazer)' 멤버가 주축이 된 '독도레이서 2기'는 다음달 25일부터 8월15일까지 173일간 북미와 남미, 유럽 등 20개국 40개 도시를 돌며 독도 알리기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독도레이서 1기'는 2009년 17개국을 돌며 독도 알리기에 나섰고, 2006년에는 '독도라이더' 소속 대학생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세계를 횡단하며 같은 활동을 한 바 있다.
독도레이서 2기는 1기에도 참가를 했던 김영주(24ㆍ연세대 기계공학부)씨를 리더로 서울대 김은열(21ㆍ사회교육)ㆍ김연아(22ㆍ간호학)ㆍ최병길(25ㆍ경제학)ㆍ김지예(22ㆍ국악)씨가 합류했다.
이들은 미국 보스턴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풍물, 판소리 등 길거리 공연을 벌일 예정이며 멕시코와 페루, 중국, 일본 등의 유명 대학을 방문해 독도 관련 세미나 등 학술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남상욱기자 thot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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