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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비상하는 전남] 31층 쌍둥이 빌딩, 새 랜드마크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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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비상하는 전남] 31층 쌍둥이 빌딩, 새 랜드마크 '예약'

입력
2011.01.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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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아파트·행정타운 조성

쌍둥이 빌딩이 들어설 목포시 남교동은 원도심 중심지이자 상징 같은 존재다.

LH공사가 참여한 쌍둥이 주ㆍ상ㆍ관 복합빌딩은 지하 4층 지상 31층 규모로 상가와 아파트 등 행정타운이 들어선다.

910억원이 투입된 쌍둥이 빌딩은 지하 4층은 주차장, 지상 1~2층은 상가(면적 8,554㎡), 3~5층은 행정타운(면적 1만797㎡)으로 조성된다. 또 6~31층은 59㎡형과 84㎡형 등 아파트 204세대가 건립되며,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옛 중앙시장 재건축사업은 1995년부터 민간사업으로 추진하다 잦은 사업자 변경과 부도 등으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도심 공동화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시 박영호 공보과장은 "쌍둥이 빌딩이 완공되면 원도심 활성화와 더불어 인근 재래 시장까지 활기를 띠게 된다"며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주변 관광지와 함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하게 된다"고 확신했다.

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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