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석규 목포대 총장
"약대신설을 통한 신약개발은 물론 의대와 대학병원 유치를 꼭 이뤄내 전남지역의 의료인프라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고석규 목포대총장은 낙후된 전남지역의 의료시설과 전문 인력양성에 위해 의대설립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 총장은 "전남 인구수에 비해 의료 전문 인력과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지역민에게 고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약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의대 유치는 물론 대학병원도 함께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포대 약대발전과 의대유치를 위해 대학 교직원은 물론 지역민들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목포대 약대 발전 및 의대 유치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에서는 지역민들과 교직원, 대학생들의 기금도 4억 원을 넘었다.
이 날 기금은10만 원부터 300만 원까지 다양했다. ㈜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과 장원F&S 박필선 회장이 약대발전과 의대유치를 위해 각각 1,000만원씩 발전기금을 내놨다.
고 총장은 "교직원과 학생, 지역민들의 약대발전과 의대유치에 대한 열정에 눈물겨웠다"며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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