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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비상하는 전남] 녹색한우사업단, 축산업계 리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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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비상하는 전남] 녹색한우사업단, 축산업계 리더로

입력
2011.01.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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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품질관리·안전한 유통망… '녹색한우' 으뜸 브랜드로 우뚝생후 28개월 650㎏ 이상만 사육이력추적시스템으로 신뢰도 높여최단기간 2년연속 우수 브랜드로

'녹색한우'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우광역브랜드다.

2008년 12월 전남 목포, 무안 등 서부권 시ㆍ군 11곳 8개 축협과 1,250여 한우농가가 모여 이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녹색한우를 출범한 녹색한우사업단(목포ㆍ무안 ㆍ신안, 강진 ㆍ완도, 광주, 나주, 영암, 장성, 해남, 화순 축협)은 최상의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700여 개 회원농가가 무 항생제 인증을 받았다. 또 전남도 대학 및 연구기관의 고품질 한우생산을 위한 기술 지도를 받으며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녹색한우는 우수한 한우사육을 위해 사업단의 프로그램에 의한 사양과 사료를 통일하고 있으며 한우개량농가 육성사업과 송아지 안정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우 생산이력제 실시

녹색한우는 한우의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적용하는 도축장과 가공공장에서 한우를 생산하며, 엄격한 품질 및 위생기준을 두고 있다.

특히 완전 냉장상태로 유통될 수 있는 콜드체인시스템(Cold Chain System)을 가공에서 보관, 운송, 판매까지 전 과정에 적용시켰다.

이에 따라 녹색한우의 맛은 깊고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생후 28개월 650㎏이상을 사육하기 때문에 1등급 이상의 균일한 품질의 한우만을 생산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신뢰도 높다. 1B등급 이상만 녹색한우로 판매하고 생산 및 유통단계의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고객만족센터, 환불보상제, 리콜제 도입을 통한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투명하고 체계화된 판매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지사가 품질 인증하는 녹색한우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평가에서 브랜드 사업단 최단기간 내 2년 연속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잇따라 우수 브랜드로 선정

녹색한우사업단은 브랜드 경진대회에서도 조직발전상을 수상했으며, 브랜드 경영체 지원 사업평가에서는 우수경영체로 뽑혀 1억 원을 지원받았다.

더욱이 녹색한우는 올해 국내 한우 생산에 있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먼저 조직운영시스템을 정비하고 직원들의 직무수행능력과 클러스터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등 효율적인 조직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회원농가 정예화, 친환경축산기반 구축, 농가교육내실화, 출하정산 시스템을 효율화시켜 고품질 브랜드 생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부분육 유통시스템 구축을 통한 안정적 판매망을 구축하고 직영매장 개설 운영, 가맹점 등 유통망을 확충하며 브랜드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 지향 유통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녹색한우 변병선 대표는 "최고급 품질관리와 안전한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한우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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