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한국 미술을 소개해 온 독립큐레이터 이원일씨가 11일 오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51세. 중앙대 회화과와 미국 뉴욕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이씨는 토탈미술관과 성곡미술관 큐레이터,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2004년 광주비엔날레 아시아ㆍ태평양 담당 큐레이터 등을 지냈다. 2006년에는 중국 상하이 비엔날레 전시감독을 맡아 한국인 큐레이터로는 최초로 외국 비엔날레의 큐레이터로 선임됐으며, 2008년 스페인 세비야 비엔날레 공동감독으로 활동했다. 빈소는 건국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 13일 오전 8시, 장지는 충주 진달래공원 묘지. (02)2030-7903
강지원기자 styl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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