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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통일 "연평도 비핵화, 인도적 사안과 분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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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통일 "연평도 비핵화, 인도적 사안과 분리 안해"

입력
2011.01.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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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11일 천안함ㆍ연평도 사건과 비핵화를 논의하는 당국간 회담과 적십자회담과 같은 인도적 사안을 분리해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정부는 그것을 두 가지로 분리할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 장관은 이날 남북공동체기반조성사업 착수 보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최근 대화) 제의를 진정성 있는 대화 제의로 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핵화 논의를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6자회담에서 논의될 수 있지만 남북대화에서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하는 단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북한에 책임 있는 조치와 추가 도발 방지 확약을 요구한 것이 명시적으로 사과를 요구한 ‘5ㆍ24조치’에서 후퇴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책임 있는 조치라는 표현에 그 내용이 다 들어간다”며 “5ㆍ24조치는 여전히 유효하고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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