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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자원권익 매수 가속 지난해 523억 달러” 닛케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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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자원권익 매수 가속 지난해 523억 달러” 닛케이 보도

입력
2011.01.11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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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해 해외에서 매수한 자원에너지 권익이 전년의 4배 가까이 늘어난 500여억 달러에 이른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중국 투자컨설팅 회사 차이나벤처 집계에 따르면 중국 기업이 지난해 해외에서 매입한 자원 권익은 발표 기준으로 46건 523억6,800만 달러에 이른다. 액수 기준으로 2009년 138억 달러의 3.8배다. 중국 석유회사 시노펙그룹은 지난해 10월 스페인 석유회사에게서 브라질 석유 권익 71억 달러어치를 사들였다. 국유기업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는 2020년까지 600억 달러를 투입해 석유와 천연가스 권익을 매수할 방침이다.

철광 등 각종 광물의 해외 매수도 늘어나고 있다. 에너지를 포함한 중국의 지난해 전체 해외 인수ㆍ합병은 128건 618억3,000만 달러로 일본의 340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중국은 원유의 해외의존율이 2009년 50%를 넘어섰고 지난해 54%로 높아진 것으로 추정되며 안정적인 에너지 조달을 위해 해외 권익 확보를 가속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같은 추세로 중국의 해외 자원 소유가 늘어나면 세계 자원 가격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김범수특파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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