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ㆍ사진)은 10일 서남표 총장이 최근 한미경제연구소(KEIA)로부터‘2011년 자랑스러운 한국계 미국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미국사회 발전과 번영을 위해 정치 경제 교육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아 사회의 귀감이 된 한국계 미국인 1명을 선정, 수상하는 것이다.
서 총장은 한국계로는 최초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학과장(기계공학과)을 지냈고, 미국 공학 부문 정책 및 전체 예산을 총괄하던 미국과학재단 공학부총장을 역임하는 등 미국과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3일 워싱턴DC 월라드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리며 2004년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존 케리 상원의원이 기조연설을 한다.
KEIA는 1982년 한국개발연구원이 한미간 주요 현안 협상과 상호이익 증진을 위해 워싱턴DC에 설립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대전=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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