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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턴 "내년 생일 땐 왕자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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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턴 "내년 생일 땐 왕자빈이에요"

입력
2011.01.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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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영국 윌리엄 왕자와 결혼하는 케이트 미들턴이 9일(현지시간) 지막 생일잔치를 갖고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 결혼식을 앞두고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케이트는 이날 29번째 생일을 가족과 함께 조용히 보냈다.

케이트는 아직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를 선택하지 않았지만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드레스 디자이너이자 친구였던 제스퍼 콘란은 “내가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한다면 케이트를 영국의 화신(vision) 자체로 만들어 주겠다”고 큰소리치는 등 영국 전체가 왕실 결혼식에 대한 관심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영국왕실이 밝힌 결혼식 계획에 따르면 혼인미사는 성공회 수장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의 집전으로 4월 29일 오전 11시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열린다. 윌리엄 왕자 커플은 마차를 타고 결혼식장까지 오는 전통을 깨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리무진 차량을 이용할 예정이다. 영국 왕실이 경제난을 고려해 검소한 결혼식을 치를 방침이기 때문이다. 미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결혼식 비용은 왕실과 신부 측이 나눠서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경호 경비, 결혼식 뒤 버킹엄 궁까지의 퍼레이드 비용 등은 정부가 세금으로 부담한다.

결혼식 후에는 마차를 타고 팔러먼트 광장, 화이트홀, 호스 가즈 퍼레이드, 더몰 등을 거치는 축하 행렬을 갖는다. 버킹엄 궁전에 도착하면 1981년 윌리엄 왕자의 부모인 찰스 왕세자 부부가 결혼식 후 키스를 한 바로 그 발코니에서 대중에게 모습을 보이고 이후 엘리자베스 여왕이 여는 결혼축하 리셉션에 참가한다.

금요일인 결혼식날은 국가 휴일로 선포됐으며 주말에 이어지는 노동절 휴일까지 영국 국민들은 4일의 연휴를 갖게 된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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