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살기는 누구나의 신년계획이지만 행복해지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11일 방송하는 KBS 1TV '책 읽는 밤'(오후 11시 40분)은 수년간 미국 하버드대학의 최고 인기 강좌였던 행복 강의를 정리한 탈벤 샤하르 교수의 을 소개, 훈련을 통해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샤하르 교수는 하버드대는 물론 전 세계에 행복학 열풍을 불러 일으켜 '행복 전도사'로 통한다. 행복의 크기가 실천에 달려있다는 그는 나쁜 조건과 한계를 인정하면서 그 안에서 최적의 해결책을 선택하라고 권한다.
52주 행복연습의 시작은 '감사하기'로 '30분 운동하기' '내 감정 솔직히 표현하기' 등 매주 따라할 수 있는 습관을 제시한다. 경제전문가 장철씨는 이 책을 지난해 한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의 명성을 이을 책으로 추천한다. 소설가 김인숙씨가 추천하는 , 영화평론가 이동진씨가 권하는 도 함께 소개한다.
'책과 사람' 코너에서는 고민정 아나운서가 지난해 일곱번째 장편소설 을 출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설가 김훈씨를 찾아간다. 남성적 필치를 고수하던 김 작가는 이번 소설에서 허상에 가득찬 남성상을 폭로하며 이례적으로 20대 여성을 주인공으로 세웠다.
이번 주 '고전의 반격'에선 프로이트의 이 소개되는데, 정신분석가 이무석 박사가 알기 쉽게 풀이해준다. 그는 꿈이 미처 몰랐던 자신과 그 안에 내재한 열정이 향하는 곳을 발견하는 것이며, 꿈이야말로 우리가 원하는 소망의 실체라고 말한다.
채지은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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