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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졸업' 하는 목표전환형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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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졸업' 하는 목표전환형 펀드

입력
2011.01.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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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달성 후 수익 굳히기'를 위해 탄생한 목표전환형 펀드들이 최근 코스피 강세장 속에 잇따라 목표수익률을 조기 달성하고 있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주식 등 고수익 자산으로 운용을 하다가 사전에 정한 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자동 전환되는 펀드다.

9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의 'KTB압축자산배분전환형제1호'가 6일 목표 수익률 10%를 달성했다. 설정된 지 3개월만인데,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870대에서 2,070대로 10.7%나 올랐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신수종산업목표전환2호'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좋은아침코어셀렉션1호'도 각각 출시 4개월과 2개월 만에 12%, 10% 목표 수익에 도달해 연초부터 채권형으로 전환됐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지난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7조원이 이탈하는 와중에서도 1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끌어 모은 인기상품. 이미 많이 오른 주가 때문에 주식투자에 나서기를 망설이는 이들에게 안전성을 접목한 이 상품은 대안펀드로서 솔깃한 제안이었던 것.

하지만 목표전환형 펀드도 약점은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코스피지수가 수직 상승하면서 최근 1년새 국내 주식형펀드는 평균 20%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10% 안팎의 목표 수익률을 내건 목표전환형 펀드는 추가 상승에 따른 수익을 중도 포기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안전성을 높였다고 하지만 목표수익률에 달성하기 전에는 다른 펀드와 비교해 손실 가능성이 낮지 않고, 지금처럼 지수 상승세가 지속되면 추가 상승에 따른 수익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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