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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필요없다" 진화하는 3D 주도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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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필요없다" 진화하는 3D 주도권 경쟁

입력
2011.01.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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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부터 나흘 간의 일정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1' 의 주요 트렌드는 스마트와 함께 3차원(3D)이 꼽혔다. 특히 소니와 도시바와 파나소닉, 샤프 등 일본 내 주요 기업들은 무안경 TV는 물론 노트북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캠코더까지 3D 영역이 크게 확장된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소니가 이번 전시회에 중점을 둔 품목은 구글 TV와 더불어 3D 제품 라인업. 24.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46인치 액정화면(LCD) TV를 나란히 3D 무안경 시제품으로 공개한 소니는 총 16가지의 3D TV 제품 라인업을 한꺼번에 소개했다. 아울러 3.5인치 터치 스크린 LCD에서 전용 안경 없이도 3D 화면 보기가 가능한 세계 최초의 3D 캠코더(HDR-TD 10)와 함께 액티브 셔터 방식의 3D 환경이 제공되는 바이오 F 시리즈 노트북도 전시했다. 소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3D 형태로 제작하고 이를 공유하면서 재생해 볼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시바는 현재까지 개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큰 크기의 65인치 무안경 3D TV를 들고 나와 관람객의시선을 끌었다. 56인치 무안경 3D TV도 전시한 도시바는 3D 노트북까지도 공개했다. 에버트 리번(35) 도시바 전시 도우미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전시한 3D 제품을 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며 "제품을 체험한 사람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샤프도 60인치와 70인치의 3D TV를 소개하면서 관객 몰이에 나섰다. 마리사(25) 샤프 부스 매니저는 "하루 평균 약 1,000명 정도가 샤프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며 "3D 제품 전시 코너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파나소닉 역시 해외 업체로는 드물게 2D 콘텐츠를 3D로 변환 가능한 50인치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전시했다.

그러나 많은 3D 제품이 이번 전시회에 등장했지만, 시청하는 위치와 거리에 상관 없이 어지러움증을 해소하고 완전한 시야각을 확보한 제품은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실제 이번 전시회에 3D TV 제품을 들고 나온 업체들은 각 사의 부스에 TV를 보는 정해진 위치를 표시해 놓고 있었다. 또한, 대부분의 3D 제품이 20~30인치대의 중소형 제품에 집중됐다. 이와 함께, 3D TV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테두리(바젤)도 국내 업체 제품에 비해선 확연하게 두꺼웠다.

현지 전시회장에서 만난 한 국내 업체 관계자는 "해외 업체들이 이번 행사에 공개한 3D 무안경 TV 제품에는 아직도 일반 소비자들이 시청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제품들이 많다"면서도 "하지만, 많은 해외 업체들이 지난해 보다는 향상된 제품군을 들고 나와 3D 제품의 대중화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글ㆍ사진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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