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이 새해에도 변함없이 국내 프로기사 랭킹 1위를 지켰다. 한국기원이 발표한 2011년 1월 랭킹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6승3패를 기록한 이세돌은 강유택 조혜연 등 랭킹이 낮은 기사에 졌기 때문에 전월보다 랭킹점수가 16점 내려갔지만 그동안 벌어놓은 점수가 워낙 많아 작년 3월 이후 11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한 달 동안 6전전승을 기록한 박정환이 2개월 연속 2위를 지켰고 최철한 허영호 원성진 강동윤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랭킹에서 7위까지 추락했던 이창호는 GS칼텍스배 예선1회전에서 신예 진시영에게 패해 탈락한 데 이어 29기 KBS바둑왕전 패자3회전에서도 이세돌에게 져 2전 2패를 기록하며 랭킹점수 17점을 잃었으나 7위를 유지, 가파른 하락세가 일단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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