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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5년 안에 10승 채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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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5년 안에 10승 채우겠다"

입력
2011.01.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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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든든한 후원자를 얻은 '탱크' 최경주(4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인 통산 10승 달성을 은퇴 전 목표로 잡았다.

7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 T타워에서 SK텔레콤과 2013년까지 3년간 메인 스폰서 계약을 한 최경주는 "앞으로 5년 정도는 충분히 선수생활을 할 수 있다"면서 "이 기간 안에 90개가 넘는 대회에 출전해 3승을 올려 PGA 투어에서 10승을 올리고 싶다. 올해 8승을 달성한다면 9승, 10승은 바로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PGA 투어에서 7승을 올린 뒤 다소 슬럼프 기미를 보였던 최경주는 지난해 트랜지션 챔피언십 준우승, 마스터스 4위 등에 오르며 힘차게 부활의 날갯짓을 했다. 최경주는 "최근 훈련을 통해 얻은 것은 지구력이 살아있다는 점이다. 준비를 철저하게 한다면 다시 한번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 올해 1승 이상을 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노력하겠다"고 시즌 각오를 밝혔다.

최경주는 김비오(21ㆍ넥슨)와 강성훈(24ㆍ신한금융그룹) 등이 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통과해 역대 최다인 한국선수 5명이 함께 뛰는 것에 대해 크게 반겼다. 최경주는 "많은 후배들과 함께 뛴다는 것이 뿌듯하다. PGA 투어에서 한국선수 5명이 있다는 것은 엄청난 발전이다. 후배들도 변화를 받아들이고 노력한 결과라고 본다. 맏형으로서 그에 걸맞는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을 끝으로 나이키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지난해 메인 스폰서 없이 PGA 투어에서 뛰었던 최경주는 새로운 후원사인 SK텔레콤 로고를 모자 정면, 상의 정면 우측에 달고 필드에 나선다. 최경주는 3년 동안 한국프로골프(KGT)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한다는 조항도 계약 조건에 넣었다. 이날 메인 스폰서 계약식에 참석한 최경주는 곧장 미국 하와이로 출국, 오는 14일 개막하는 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소니오픈에 출전한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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