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한 뼘 높았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한 뼘 높았다

입력
2011.01.06 14:46
0 0

블로킹 대결에서 현대캐피탈이 한 뼘 더 높았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으로만 16점을 따내는 등 높이를 앞세워 LIG손해보험을 상대로 3-1(21-25 25-18 25-13 25-20) 역전승을 거뒀다.

문성민(25득점)과 소토(12득점)의 좌우 쌍포는 속사포처럼 폭발했고, 윤봉우(14득점), 후인정(7득점)의 철벽 방어벽은 상대의 공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LIG 손해보험은 페피치(22득점), 이경수(14득점), 김요한(11득점)등 공격 3인방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범실을 상대보다 11개나 더 많이 쏟아내 자멸했다.

현대캐피탈이 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꺾고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상승세를 탄 2, 3위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빼앗기며 주춤거리는 듯 했으나 2,3,4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싱거운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이로써 올 시즌 LIG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LIG는 1세트 시작과 함께 7차례 공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선취 득점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LIG는 잇단 범실로 3점차 리드를 빼앗기며 끌려갔다. LIG는 이후 이종화의 블로킹으로 18점에서 경기를 뒤집은 뒤 승기를 잡았다. LIG는 블로킹으로 4득점을 챙겼으나 현대캐피탈은 무득점이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해법을 찾았다. "우리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는 김호철 감독의 말처럼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장벽을 높이 쌓아 5득점을 따내는 등 시종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25-18로 경기를 마무리해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도 문성민의 강타가 잇따라 상대코트에 내리 꽂히면서 일찌감치 분위기를 압도, 상대를 13점에서 묶어두고 세트를 매조지 했다.

한편 대전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상무신협이 1라운드에 이어 또다시 삼성화재를 3-1로 제압했다.

구미=최형철기자 hc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