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가 4월27일 실시되는 경기 성남시 분당을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6일 선관위에 등록했다. 강 전 대표는 2008년 4월 18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그 해 7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날 강 전 대표의 등록으로 분당을 지역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소속 박계동 전 의원과 박명희 전 경기도의원, 국민참여당 소속 이종웅 전 어바이어코리아 사업총괄본부장 등 4명으로 늘어났다.
강 전 대표는 이날 "당이 일사불란하게 화합, 통합, 소통하는데 밀알이 되고, 후진이 잘 발전할 수 있도록 정권 재창출의 밑거름이 되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당 지도부 내에선 강 전 대표의 공천 여부를 놓고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고성호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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