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우려는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보면 기우에 불과하다."(조양호 유치위원장)
"정부의 확고한 지원과 95%가 넘는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율은 어떤 인프라보다 평창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이광재 강원도지사)
"앞서 두 차례에 걸친 동계올림픽이 북미와 유럽에서 열린 만큼 이번에는 아시아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먹혀 들고 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후보도시 파일'제출 서명식을 열었다. 후보도시 파일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요구한 17개 분야 261개 세부항목에 대한 답변과 236건의 개최보증내용을 담고 있는데 11일까지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본부에 제출해야 한다.
평창은 '후보도시 파일'에서 ▦동계스포츠 아시아 확산 ▦선수 중심 올림픽 구현과 한 곳에 집중된 경기장 건립 ▦다중 교통망을 통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시스템 ▦두 번의 유치를 통해 진전된 평창 등을 강조했다. 한편 IOC는 이번 후보도시 파일을 바탕으로 2월14~20일까지 평창에 대한 현지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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