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암병원이 ‘내 고장 사랑운동’ 대열에 합류했다. 서울 성북구 관내에서는 안암병원이 처음으로 운동에 동참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6일 성북구 안암동 고대병원 병원장실에서 김창덕 병원장과 임직원, 국민은행 박백수 북부영업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성북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내고장성북사랑카드 가입 시 계좌 당 1만원과 사용금액의 0.2%가 성북구 관내 어려운 형편의 환자들을 위한 진료비와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 사용된다. 현재 병원 직원 500여명이 가입했다.
김창덕 병원장은 “나눔에는 크고 작음이 없으며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지 누구나 손쉽게 행할 수 있는 소명과도 같은 것”이라며 “특히 의료 분야는 이러한 나눔 운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안암병원은 국제의료평가인증(JCI)과 임상연구분야 국제인증(FERCAP)을 획득하는 등 환자 제일주의를 실현하며, 세계적인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 또 강원 인제군 수해지구 무료진료, 충남 태안군 기름유출 봉사단 파견, 지역 내 복지시설 무료진료 등 국내는 물론이고, 스리랑카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아이티에 이르기까지 세계 재난현장에도 대규모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인술을 펴고 있다.
강지원기자 styl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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