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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플라자/ 아시안컵 한국의 첫 상대 바레인 주장 부상 外

입력
2011.01.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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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국의 첫 상대 바레인 주장 부상

2011년 아시안컵 축구대회 C조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첫 경기를 펼치는 바레인 축구대표팀의 주장 모하메드 살멘(31ㆍ다프라)이 다리를 다쳐 대회 출전이 힘들어졌다. AP통신은 3일 "바레인 대표팀 주장 살멘이 지난달 29일 치른 요르단과 친선경기에서 다리를 다쳐 8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바레인 축구영웅 아흐메드 살멘의 아들인 미드필더 모하메드 살멘은 2000년부터 바레인 국가대표로 뛰면서 A매치 114경기(11골)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김학민·황민경, V리그 12월 남녀 MVP

김학민(28ㆍ대한항공)과 황민경(21ㆍ도로공사)이 지난달 프로배구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총 16표 중 남자부에서는 김학민이 9표를 얻었고, 여자부에서는 황민경이 11표를 받아 각각 12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학민은 지난달 2010~11 프로배구 1라운드에서 61.26%의 공격성공률을 뽐내며 외국인 거포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 대한항공이 6전 전승을 달리는 데 앞장섰다. 황민경은 1라운드에서 서브 1위(세트당 0.53개)를 차지했고, 후위 공격에서는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전체 5위(성공률 30.77%)에 올랐다.

LIG 3연승, 현대캐피탈 3위로 밀어내

대한항공의 9연승을 저지한 LIG손해보험이 3연승으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LIG손해보험은 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11시즌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KEPCO45와의 홈경기에서 용병 페피치(22점)와 김요한(15점), 이경수(13점)의 활약에 힘입어 3-0(35-33 25-19 25-2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라운드에서 3전 전승을 거둔 LIG손해보험은 시즌 6승3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현대캐피탈을 점수득실률로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박준범, 하경민, 임시형 등을 영입하면서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평가받던 KEPCO45는 시즌 7패째(2승)를 당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신한은행, 신세계 꺾고 12연승 달려

신한은행이 신세계에 신승을 거두고 12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3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0~11시즌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전서 67-65로 이겼다. 하은주(17점)를 앞세워 12연승을 이어간 선두 신한은행은 16승2패로 2위 삼성생명과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신세계는 2점차로 따라붙은 경기 막판 김지윤이 던진 회심의 슛이 빗나가면서 분루를 삼켰다. 8승10패로 공동 3위. 슛하기 전 김지윤의 단독 드리블 때 파울이 인정되지 않은 것도 신세계로선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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