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이어 전북에서도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여중생이 숨져 해당 학교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8일 장수의료원에서 전주예수병원으로 이송된 장수 모중학교 3학년 윤모(15)양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뒤 3일 오후 숨졌다고 밝혔다.
윤양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감기증상이 심해 장수 모병원과 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합병증으로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전주예수병원으로 이송돼 타미플루 처방을 받았다.
윤양은 지난달 22, 23일 무주에서 열린 학교 간부수련회에 참석한 뒤 감기 증상을 나타냈으며 평소 건강해 독감예방 주사도 맞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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