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내에서 1박, 초병 근무 서기도
해병대 출신 여야 의원 6명이 2일 1박2일 일정으로 연평도를 찾았다. 지난 해 11월 북한의 포격 도발 피해 상황 및 대피 시설을 점검하고 주민과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된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이 단장을 맡았고, 한나라당 홍사덕 강석호 이화수 의원, 민주당 신학용 장병완 의원 등 여야 의원과 가수 김흥국씨 등 20여 명이 동행했다.
헬기 편으로 연평도에 도착한 여야 의원들은 이날 해병대 영내에서 1박을 했고, 밤엔 후배 장병들과 함께 2시간 동안 초병 근무를 서기도 했다.
이들은 "북한이 언제든 추가 도발을 할 감행할 수 있으니 해병대 정신으로 만반의 태세를 갖춰 달라"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의원들은 대피소에 설치할 TV와 위성방송 중계시설 및 과자, 축구공, 양말 등 위문품도 전달했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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