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신년공동사설은 1년간 국정지표를 대내외에 밝히는 문서로 1월1일자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등 3개 매체에 동시 게재된다. 사실상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신년사'로 볼 수 있다.
북한의 신년사는 1946년 '신년을 맞으면서 전국 인민에게 고함'이라는 김일성 주석의 연설로 시작됐다. 그 뒤 매년 김 주석 육성으로 라디오를 통해 발표됐다. 김 주석 사망 이듬해인 1995년부터 공동사설 형식으로 전환됐다. 2009년까지 정치, 경제, 군사, 대남ㆍ대외 관계 순으로 배치되다가 작년과 올해는 경제가 정치보다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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