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베컴 단기 임대 추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가 미국프로축구(MLS)에서 뛰는 세계적 스타 데이비드 베컴(36·LA갤럭시)의 단기간 임대를 추진 중이며 베컴도 이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해리 레드냅 토트넘 감독은 이날 오전 풀럼과 정규리그 홈 경기(1-0 승)를 치르고 나서 “베컴이 토트넘에 와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 문제를 구단 관계자들에게 맡겼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MLS의 새 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3월까지 베컴을 단기간 영입하길 원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계속 뛰고 싶어하는 베컴은 미국에 진출하고 나서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눈도장을 받으려고 최근 2년간 비시즌에는 AC밀란(이탈리아)에서 단기 임대 선수로 경기를 치러왔다.
김동현 종합격투기 UFC 5연승 행진
한국 격투기 간판 스타인 김동현(29)이 미국 종합격투기대회인 UFC에서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동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25' 웰터급 네이트 디아스(25·미국)와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3-0)으로 이겼다. 이로써 김동현은 UFC에서 5연승을 거두면서 격투기 무대에서 14승1무1무효의 화려한 성적을 올렸다. 2008년 5월 UFC에 데뷔한 김동현은 재작년 9월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하다가 오른 무릎 인대를 다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재활을 거쳐 지난 5월 격투기 무대에 복귀해 UFC 4연승을 올렸고 이날 경기까지 따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데릭 리, 볼티모어와 1년 계약
메이저리그 강타자 데릭 리(36)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는 홈페이지를 통해 1루수 리가 볼티모어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1일(한국시간) 알렸다. 1997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는 작년까지 14년간 통산 타율 2할8푼2리 312홈런 1,019타점을 올렸다. 특히 2005년에는 타율 3할3푼5리 46홈런 107타점으로 최고 시즌을 보냈다. 시카고 컵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는 동안 허리 통증에 시달린 작년 성적은 타율 2할6푼 19홈런 80타점이다.
마이애미, 골드스테이트 잡고 5연승
마이애미 히트가 2일(한국시간)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2010~1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114-107로 승리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26승9패(승률 0.743)를 기록한 마이애미는 남동지구 2위 올랜도 매직(21승12패)과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마이애미의 ‘빅 3'는 70점을 합작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가 25점씩을 올렸고, 크리스 보시는 20점 11리바운드를 쓸어 담았다.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같은 날 벌어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홈경기에서 101-74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질주한 샌안토니오는 29승4패를 기록, NBA 전체 승률 1위(0.879)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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