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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누빌 토끼티 스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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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누빌 토끼티 스타는 누구

입력
2010.12.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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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생 패기 75년생 노련미"신묘년은 우리가 이끈다"

2011년 신묘년(辛卯年)이 밝았다.

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띠 스포츠 스타들도 도약의 해를 꿈꾸고 있다. 종목별로 87년생과 75년생이 대표적인 토끼띠 선수들. 20대 중반의 패기와 30대 중반의 노련함으로 무장한 토끼띠 스타들은 유독 넘쳐난다.

프로야구에서는 지난 시즌 '화두'였던 류현진(한화)을 필두로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최정(SK), 강정호(넥센)가 87년생 토끼띠다. 최정은 '미완의 대기'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떼고 SK의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찼고, 강정호 역시 넥센의 사정과 맞물려 여러 팀에서 군침을 흘릴 만큼 최고의 주가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신인왕 양의지(두산)도 87년생이다. 75년생 베테랑 가운데는 LG 조인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포수 최초의 100타점을 쏘아 올리며 타격에 눈을 뜬 조인성은 올해를 야구 인생의 전환점으로 꼽고 있다.

프로농구에서는 베테랑 가드 신기성(인천 전자랜드)이 75년생 토끼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산 KT에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신기성은 화려하게 부활하며 전자랜드를 우승후보로 올려 놓은 주인공이다. 인삼공사의 신인 이정현과 박찬희는 87년생으로 올시즌 신인 드래프트 1, 2순위로 뽑힌 뒤 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여자농구에는 삼성생명의 이종애가 75년생, kdb생명의 이경은이 87년생으로 2011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 것을 다짐하고 있다. 프로배구에서는 우리캐피탈의 2년차 레프트 강영준이 87년생 토끼띠다.

프로골프로 눈을 돌리면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석권한 최나연(SK텔레콤), 그리고 일본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인 안선주가 87년생들이다. 이들과 동갑내기 남자 골퍼는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이 있다. 강성훈은 지난달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16위에 오르며 올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강성훈은 1월 둘째 주에 열리는 소니오픈부터 미국 무대에 나선다.

이 밖에도 당구 '얼짱'차유람(인천당구연맹)이 87년생, 바둑의 '돌부처'이창호 9단이 75년생 토끼띠 스타들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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