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委서 법무분야 공약 주도검찰총장 낙마 책임 靑수석 사퇴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는 31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중책을 맡아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원칙과 정도를 지켜 열심히 하겠다”면서도 “국회 인사청문회가 남아 있는 만큼 구체적인 언급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대검찰청 차장을 지낸 정 후보자는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 검찰 출신 4번째 감사원장이 된다.
한양대 출신 법조인(사시18회) 2호인 정 후보자는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무행정분과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법무분야 공약과 정책 입안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청와대 2기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내다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낙마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부인 김외숙(54)씨와의 사이에 1녀.
▦서울(57) ▦경동고, 한양대 법대 ▦경동고 졸, 대구∙인천지검장, 대구고검장, 대검 차장, 법무부 차관 ▦대통령직인수위 법무행정분과위 간사, 청와대 민정수석 ▦정부법무공단 이사장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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