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ㆍ예술
▦임진강 기행 이재석 지음. 파주 민통선 내 임진강변 마을에 사는 농부 겸 작가의 에세이. 임진강에 얽힌 역사 인물들과 분단 현실을 비롯한 오늘의 이야기, 강을 따라나선 3년간 길에서 보고 느낀 것을 사진을 곁들여 썼다. 정보와사람ㆍ240쪽ㆍ1만3,600원.
▦세계대전과 독일문학 이케우치 오사무 등 지음. 1,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 통일까지 20세기 독일문학이 이야기하는 전쟁과 평화. 헤세, 카프카, 그라스 등 주요 작가와 작품을 다룬다. 고필곤 옮김. 웅진지식하우스ㆍ233쪽ㆍ3만원.
▦은밀한 갤러리 도널드 톰슨 지음. 돈이 쥐락펴락하는 현대미술 세계의 일그러진 진실. 작가와 경매, 갤러리 현장 르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썼다. 저자는 경제학자 겸 미술품 수집가. 김민주 송희령 옮김. 리더스북ㆍ528쪽ㆍ2만원.
▦팔파사 카페 나라얀 와글레 지음.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네팔 소설. 네팔 마오이스트 반군과 정부군이 벌인 10년 간의 내전을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의 사랑과 전쟁에 고통받는 민중들의 삶을 차분하게 그렸다. 이루미 옮김. 문학의숲ㆍ384쪽ㆍ1만1,800원.
▦초현실주의 시와 문학의 혁명 오생근 지음. 불문학자 겸 문학평론가인 저자가 프랑스 초현실주의 문학의 흐름과 쟁점을 다뤘다. “초현실주의는 환상과 꿈으로의 도피가 아니라, 삶에서 시적인 것이 실현되기를 요구하는 혁명적 태도”라고 저자는 말한다. 문학과지성사ㆍ381쪽ㆍ1만5,000원.
▦백석 평전 김영진 지음. 화가가 쓴 시인 백석의 평전. 백석이 오산고보 후배였던 이중섭, 박수근 등 화가들에게 끼친 영향, 그의 시가 한국 가요계에 미친 영향력 등 그의 생애와 문학을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 해석한다. 미다스북스ㆍ416쪽ㆍ1만6,500원.
교양ㆍ학술
▦중국 청화자기 황윤ㆍ김준성 지음. 중국 황제만을 위해 만들었던 청화자기의 역사와 특징, 칭기즈칸의 원정 이후 세계로 전파된 과정 등을 자료와 현지답사로 소개한다. 생각의나무ㆍ239쪽ㆍ1만5,000원.
▦선사시대 더글러스 파머 지음. 태초부터 인류의 등장까지, 그림과 사진으로 보는 지구 생명의 역사. 최신 연구 성과를 집대성했다. 이주혜 옮김. 21세기북스ㆍ512쪽ㆍ7만원.
▦후흑학 이종오 지음. 난세의 통치술로 낯 두껍고 속이 시커먼 ‘후흑’을 제시한 중국 사상가 이종오(1879~1944)의 저술. 마키아벨리의 을 연상케 하는 인간론이자 제왕학으로, 노자와 한비자의 철학이 바탕이다. 2003년 판의 전면 개정판. 김동준 편역. 인간사랑ㆍ707쪽ㆍ2만5,000원.
▦왕의 이름, 묘호 임민혁 지음. 태조, 세종, 정조 등 왕의 이름을 ‘묘호’라 한다. 삼국시대 왕의 묘호부터 대한제국 황제의 이름까지 묘호에 깃든 정신과 역사 이야기. 문학동네ㆍ158쪽ㆍ8,800원.
▦서양고대미학사강의 김율 지음.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플로티노스까지 인물 중심 철학사로 본 미학의 역사. 한길사ㆍ360쪽ㆍ1만8,000원.
경제ㆍ실용
▦그레이트 리셋 리처드 플로리다 지음. 전 세계적인 불황에 맞서 지금은 아이디어 중심 창조경제로 판을 새로 짜야 할 때라며 그 변화의 주요 트렌드를 짚는다. 김민주 송희령 옮김.비즈니스맵ㆍ360쪽ㆍ1만3,000원.
▦차이나 이펙트 중국경제정보분석ㆍ김태일 지음. G2로 부상한 중국 경제의 오늘과 향방,한국과 세계에 미칠 영향을 각종 통계와 자료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이담ㆍ487쪽ㆍ2만원.
▦성공하는 사회적 기업의 9가지 조건 우인회 지음. 공동선을 추구하면서 이윤도 내야 하는 사회적 기업의 성공 조건과 실무 전략을 제시한다. 황금고래ㆍ344쪽ㆍ1만5,000원.
어린이ㆍ청소년
▦못난 사과의 꿈 정호승 지음. 자연을 통해 인간 덕목을 깨우치는 동화 13편. 표제작은 외모는 허울일 뿐 꿈은 노력으로 이룬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처음주니어ㆍ184쪽ㆍ9,800원.
▦톡톡 이슬람 이희수 지음. 이슬람 문화 전문가가 모로코, 이집트 등 9개국을 여행하는 형식을 빌어 이슬람에 대한 편견을 씻어준다. 문화다양성을 배우는 청소년 교양서. 검둥소ㆍ224쪽ㆍ1만2,000원.
▦고야네 오누이 장주식 글ㆍ박철민 그림. 사람에게 숲을 빼앗긴 고라니 가족의 고난을 그린 생태그림동화.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강조한다. 재미마주ㆍ52쪽ㆍ7,000원.
▦무엇을 할까? 정해영 지음. 축구 선수의 축구화, 발레리나의 토슈즈 등 일에 따른 신발을 꼼꼼하게 묘사한 그림책. 다양한 신발의 기능과 정보를 유쾌하게 담았다. 논장ㆍ40쪽ㆍ1만3,000원.
▦내 꿈은 엄청 커! 밥 셰어 글ㆍ레인 스미스 그림. 엄청 큰 꿈을 가졌다고 소리치는 아이에게 시장도 대통령도 자신의 자리를 내어준다. 재기 발랄한 발상이 돋보이는 그림책. 강이경 옮김. 담푸스ㆍ40쪽ㆍ1만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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