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지막 날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특별한 새해맞이 이벤트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방송 3사의 볼거리 풍성한 시상식과 함께하는 것도 괜찮겠다. KBS와 SBS는 연기대상을 방송한다.
'2010 KBS 연기대상'은 31일 오후 9시50분, 최수종 이다해 송중기의 진행으로 2TV를 통해 방송된다. 김갑수 이종혁 장혁 전광렬 최수종 김지영 문근영 이다해 이미숙 전인화 한은정 등 최우수 연기상 후보이자 대상 후보자들이 모두 참석한다. 또 '제빵왕 김탁구'의 윤시윤 유진 이영아 주원이 펼치는 난타공연과 이시영 오지은 김하은 지연 등 신인 연기상 여자 후보들이 준비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지상파 TV로는 첫 무대인 JYJ의 축하 공연은 매력적인 부록이다.
이날 같은 시간 방송하는 '2010 SBS 연기대상'(진행 이범수 박진희 이수경)도 이색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대상 후보에는 이범수 정보석 박진희 고현정 권상우 김소연 이승기 신민아 하지원 현빈 등이 올랐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이승기 신민아 커플, 최시원 김수현 남규리 한채아 노민우 등 신인 연기자들의 화려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 '자이언트' 출연진들은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패러디한 '자이언트 42번가'를 선보일 예정.
MBC는 이날 9시55분부터 일산 MBC 드림센터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이원 생방송으로 '2010 MBC 가요대제전'을 방송한다. 류시원과 소녀시대의 유리 티파니가 진행을 맡았다. 소녀시대, 2PM, GD&TOP, 아이유, 태진아 등 40여팀 150여명의 가수들이 참여해 닉쿤과 빅토리아의 커플댄스, 씨엔블루와 FT아일랜드의 합동무대 등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