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中, MB 6자발언 환영 입장 밝힐 듯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中, MB 6자발언 환영 입장 밝힐 듯

입력
2010.12.29 07:59
0 0

중국 신화통신 등 관영언론매체들은 29일 북핵 폐기를 위해 내년 6자회담을 재개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긴급 보도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중국 정부는 아직 공식적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남북한 측에 6자회담 재개를 꾸준히 촉구해 왔다는 점에서 환영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한 발 더 나아가 28일 러시아와 공동성명을 통해 남북한간 대화를 촉구하는 등 6자회담을 위한 환경조성에 이미 시동을 걸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남북대화 선행 없이는 6자회담 재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중국이 러시아와 함께 남북대화 촉구에 이어 6자 긴급협의와 6자 본회담의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미중 양국이 내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방미 때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 재개에 의견을 모으고 관련 절차를 위해 해당국 설득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홍콩 펑황왕(鳳凰網)은 이날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 대통령 역시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근접하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클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6자회담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를 한국 편으로 끌어들여 한국이 주도하는 평화통일을 이루는 데 정치생명을 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베이징=장학만특파원 loca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