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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부부 엘튼 존·퍼니시, 대리모 통해 아들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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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부부 엘튼 존·퍼니시, 대리모 통해 아들 얻어

입력
2010.12.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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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세계적 팝스타 엘튼 존(63ㆍ사진)과 그의 동성애 파트너인 영화감독 데이비드 퍼니시가 성탄절인 25일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얻었다고 CNN 등 외신이 27일 보도했다.

1990년대 초부터 연인 관계를 유지하다 2005년 결혼한 존과 퍼니시는 첫 아들의 이름을 잭커리 잭슨 베론 퍼니시 존으로 지었다. 존과 퍼니시는 성명에서 "이 특별한 순간 행복과 기쁨에 압도돼 있다"며 "잭커리는 건강하고 우리는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한 부모"라고 밝혔다.

이들 부부의 대리인인 프랜 커티스는 존과 퍼니시가 대리모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아들을 얻었다고 밝혔으나, 보다 자세한 대리모 계약과 관련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존과 퍼니시는 2005년 동성 결혼 후 지난해 에이즈에 감염된 우크라이나 아동을 입양하려 했으나 정부 규제로 좌절됐었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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