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동안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다양한 프로그램이 서울 도심 곳곳에 마련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진구 한강 뚝섬수영장은 겨울이면 눈썰매장 등을 갖춘 '수피아 겨울나라 눈꽃마을'로 변신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1인당 8,000원이다.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인근 어린이회관에는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이 운영된다. 120m 길이 눈썰매장에서는 1인당 8,000원을 내면 튜브형 눈썰매와 플라스틱 썰매를 마음껏 탈 수 있다. 얼음썰매장에서는 무료로 전통 썰매를 타고, 민속놀이와 빙어잡이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날씨가 너무 추울 때는 양천구 목동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면 된다. 스케이트장은 국제 규격인 30m×61m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어린이 3,000원, 중고생 3,500원, 성인 4,000원이다.
강북구 번동 북서울꿈의숲에는 얼음썰매장과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눈놀이동산이 있다. 내년 2월 1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1시간에 1,000원, 대여료도 1,000원이다.
영등포구 대림3동 빗물펌프장에는 30m×60m 크기의 야외스케이트장이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고, 입장료는 1,000원이다. 대여료는 어린이 3,000원, 중ㆍ고생 3,500원, 성인 4,000원이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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