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새 감독에 황보관 전 오이타 감독
프로축구 FC서울이 새 감독에 황보관(45) 전 일본프로축구 오이타 감독을 선임했다고 28일 발표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통쾌한 중거리슛을 터뜨려 '캐넌 슈터'라는 별명을 얻었던 황보관 감독은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은퇴 후 일본 오이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99년 오이타 코치를 시작으로 유소년 감독, 수석코치를 지냈으며 2005년과 2010년 두 차례 감독을 역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오는 5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휘에 들어간다.
태릉선수촌장에 사격 국가대표 출신 박종길씨
대한체육회(KOC)는 28일 김인건 전 태릉선수촌장의 후임으로 사격 국가대표 출신인 박종길(64)씨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박종길 신임 선수촌장은 1978년 방콕아시안게임과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등 3회 연속 금메달을 명중시킨 왕년의 간판 명사수였다. 박종길 신임 촌장은 "부족하지만 맡겨주신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겁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동근,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 중간집계 1위
울산 모비스 양동근(29)이 2010~11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 3차 중간집계 결과 전체 1위로 나섰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6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시작된 팬 투표를 집계한 결과 28일 현재 3만1,392표를 얻은 양동근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는 삼성 이승준(3만227표), 3위는 동부 김주성(2만5,446표), 4위는 전자랜드 문태종(2만4,606표), 5위는 KCC 전태풍(2만4,244표)이 차지했다. 올스타전 투표는 내년 1월5일까지 계속되며, 투표기간 1인당 1일 1회에 한해 투표할 수 있다.
박중규, 핸드볼 올해의 선수에 뽑혀
박중규(27·두산)가 대한핸드볼협회가 선정한 2010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핸드볼협회는 29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2010 핸드볼 인의 밤' 행사에서 올해 SK핸드볼큰잔치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두산베어스 팀에게 최우수단체상을 주고 박중규에게 최우수선수상을 준다고 28일 밝혔다. 국가대표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박중규는 올해 핸드볼큰잔치 베스트7, SK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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