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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는 해야 내년엔 제발 취직 좀 시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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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는 해야 내년엔 제발 취직 좀 시켜줘"

입력
2010.12.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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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젊은이들의 해돋이 새해 소망 1위에 취업과 이직이 꼽혔다. 극심한 취업난과 불경기에 따른 구조조정 불안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8일 종합주류회사 수석무역에 따르면 지난 15~24일 20~30대 성인남녀 526명에게 새해 해돋이를 보며 결심하고픈 것을 물은 결과'이직 및 취업'이라는 응답이 37%(196명)로 가장 많았다.'가족 건강 및 다이어트'가 35%(186명)로 뒤를 이었고, 이어 '자기계발'(15%, 76명)과 '금연'(11%, 56명) 등의 순이었다.

'새해 해돋이를 보러 함께 가고픈 사람'으로는 연인을 꼽은 응답자가 71%(375명)로 압도적이었고, 가족과 부모님이라는 답변은 각각 24%(127명)와 4%(20명)였다. 또 해돋이의 명소로는 강릉 정동진(52%, 274명)을 선택한 응답이 가장 많았고, '상생의 손'으로 유명한 포항 호미곳(15%)이 뒤를 이었다.

새해 해돋이를 함께 보러 가고 싶은 남녀 연예인으로는 최근 드라마를 통해 '까도남'과 '미친몸매'라는 애칭을 얻은 현빈(39%, 203명)과 수애(38%, 197명)가 1위에 올랐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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