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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자위대 전투기 동중국해 긴급발진 올해 44회로 급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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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자위대 전투기 동중국해 긴급발진 올해 44회로 급증 "

입력
2010.12.2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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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카쿠(尖閣) 영유권 문제를 둘러싼 9월 중일 갈등 이후 동중국해 상공에서 중국군 비행기가 전례 없이 일본 자위대기에 접근하기 시작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에 대응한 자위대기의 긴급발진도 올해 들어서만 44차례로 최근 5년 동안 최고를 기록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해상자위대는 P3C 초계기를 비롯해 EP3 전자전정보수집기, OP3C 화상정보수집기 등 정찰기를 남서제도 서북해역 중일 중간선 부근의 일본 방공식별권(ADIZ)에 거의 매일 띄워 중국군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 항공자위대도 같은 해역에서 YS11EB 전자측정기로 전파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자위대의 정찰활동에 대항해 중국은 지금까지 전투기나 공격기를 띄우더라도 ADIZ 바깥에 머물렀다. 하지만 10월부터는 중국 해군 JH7 공격기가 ADIZ 내에 들어온 것은 물론 중일 중간선을 넘어 자위대기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거리까지 근접했다. 중국기는 항공자위대의 긴급발진태세 발동 직후 돌아갔다.

로버드 윌러드 미 태평양군 사령관은 “중국의 해군력이 더욱 강대해지고 미일이 지금처럼 전방전개 병력을 유지한다면 양측이 접촉하는 빈도는 향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김범수특파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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