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문화·지경부 등 개각 임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문화·지경부 등 개각 임박

입력
2010.12.26 17:31
0 0

청와대가 공석인 감사원장, 국민권익위원장, 교체가 불가피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지식경제부장관 등에 대한 후임 인선 작업의 속도를 높이고 있어서 개각이 임박했다고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최근 개각 준비 작업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지난주까지만 해도 막연히 인선 작업을 진행해왔다면 지금은 분명한 목표(시한)를 갖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개각 대상 부처의 인선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후보자는 중복 거론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는 일부 부처를 대상으로 하는 부분 개각이 연내에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의 다른 고위관계자도 "개각은 연내에도, 내년 초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감사원장에는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경한 전 법무장관, 이달곤 전 행안부장관, 류우익 주중대사 등이, 국민권익위원장에는 정동기 전 수석,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문화부장관에는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정병국∙주호영 한나라당 의원 등이, 지경부 장관에는 조환익 코트라 사장,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 김영학 전 지경부 2차관 등이 후보군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장(수석비서관)에는 안광찬(육사 25기) 전 국가비상기획위원장, 이희원(육사27기) 안보특보, 김병관(육사28기)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개각 움직임과 관련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2012년 총선 출마 예정자는 입각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며 "입각한 정치인은 이제 거취를 정리하는 단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내주 초 경제와 안보 문제 등을 중심으로 하는 신년 국정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