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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봉사상 수상자들 재능기부 나섰다

입력
2010.12.2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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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고 권위의 봉사상 수상자 모임이 재능기부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 온정을 베푼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역대 ‘서울시 봉사상’수상자 300여명으로 구성된 ‘행복나눔 연합봉사단’이 24일 중랑구 망우동 소재 서울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요양시설에서 요청한 이•미용 봉사, 점심배식, 문화공연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복나눔 연합봉사단은 보건의료, 문화예술, 이•미용, 발마사지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어 종합봉사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날 문화공연에는 2003년 송파구 어린이집 원장들과 4개국 다문화 이주 여성들로 구성된 풍물봉사단 ‘좋은 사람들’이 화려한 연주를 선보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좋은사람들은 그 동안 각지의 외로운 노인들을 찾아 다니며 행복과 웃음을 선사한 문화봉사단이다. 2006년에는 거리공연와 일일찾집을 열어 마천초등학교 결식아동 10명을 지원했으며, 저소득층 자녀의 풍물무료교육과 다문화이주여성들의 풍물무료지도를 진행해 왔다. 다문화예술단의 일원 가운데 카렌(필리핀 이민자)은 하나은행의 홍보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백호 시 행정과장은 “행복나눔 연합봉사단은 자원봉사가 필요한 수요처를 발굴해 분기마다 방문하고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연합봉사단 출범식을 계기로 기존 봉사자들의 영역이 확대되고 봉사의 질적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봉사단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시 행정과(02-731-6629)로 문의하면 된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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